[자주묻는 질문] PCR검사 의료체계 개편된 내용 자세히보기│유증상자도 자가검사 키트 후 PCR검사

1월 21일 정부의 발표로 오미크론 의료체계가 개편된다는 점이 알려지며 관련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관련해서 자주 질문이 나오는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Q. 보건소 / 선별 진료소 / 동네 병원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A. 다음 주 26일부터는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 거주하는 경우 60세 이상과 고위험군만 우선적으로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고위험군이란 기저질환자와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자, 진료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받은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람이 있습니다

Q. 유증상자의 경우 선제 검사를 희망해도 검사를 받을 수 없는가?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이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선별 진료소에 가는 경우, 먼저 자가검사키트를 해보고,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증상자의 경우 동네 병원에 가서 의사가 진료하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일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관이나 의사의 권유로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할 때는 반드시 의견서나 소견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Q.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 비용이 무료인데, 동네 의원에서는 5천 원을 내야하는가?

A.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는 모두 무료입니다. 이 비용은 모두 나라에서 지원하지만 동네 의원은 의사 진료비 5천 원이 추가됩니다.

Q. 이 개편안은 일부 지역에서만 먼저 시행되는 것인가?

A. 4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전국적인 시행은 불투명합니다.

Q. 신속항원검사 정확도는 어느정도인가?

A. 현재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17~40% 수준입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도 가짜양성일 확률이 높으며, 검사키트 종류가 많고, 정확도도 달라 동네 의원마다 결과의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Q. 역학조사 시스템은 어떻게 바뀌는가?

A. 지금은 확진자가 나오면 동선을 추적해 전수 조사를 하거나 투망식 조사를 했는데, 앞으로는 가족 등 고위험군 조사에 주력하는 쪽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접촉이 적거나 증상이 없으면, 그냥 일상 생활을 하시면 됩니다.

Q.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 발급은 어떻게 달라지나?

A. 지금까지는 PCR 검사 후 문자로 음성 확인서를 받거나 종이 증명서가 있으면 됐지만, 이제는 동네의원이나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바로 증명서가 발급됩니다. 단,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됩니다.

Q. 해외 입국자들 대상으로 방역이 강화되는가?

A. 해외 입국자들의 경우 음성확인서 인정은 출국일 이전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당겨집니다. 또 자차를 제외하고는 방역 버스·방역택시·KTX 전용칸 등 방역교통망 이용이 의무화됩니다.

Q. 먹는 치료제 처방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A. 국내에 먹는치료제 2만 1천 명분이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처방 받은 건 109명뿐이며 대부분 고령층이 처방 대상입니다. 이분들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들이 많아 처방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정부는 처방을 높이기 위해 기존 65세에서 60세로 나이를 낮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