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소년 백신 접종 안전할까?

2022년 2월부터는 청소년도 방역 패스가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을 놓고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백신을 맞아도 괜찮을지가 가장 걱정인데, 한 언론사가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을 직접 심사한 FDA 자문위원들에게 의견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우선 FDA 백신 자문위원들에게 청소년의 접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습니다.

A : 미국은 지난 봄부터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게 백신 수백만회를 접종했으며 mRNA 백신이 매우 안전하다고 기록되고있다.

B :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충분하게 많은 청소년들이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주로 30대 이하 남성에게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심근염 부작용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A : 부작용은 접종 후 6주 이내에 발생하는데, 현재까지는 안전해보인다. 장기적인 해로움의 신호는 보이지않았다.

B : 부작용은 mRNA 백신이 촉발하는 것인데, 우리는 심근염의 장기적 합병증이 무엇인지 모른다.

고령자를 비롯해 비만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부스터 추가 접종이 시급하지만 이걸 전체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A : 중화항체기준만으로 부스터 확대접종을 결정할 수는 없다. 해외로부터의 전염병 자료가 필요하다.

B : 완전히 건강한 40대 남성, 여성에게 부스터 접종을 한다는 점에 의해서는 잘 모르겠다.

두 전문가 모두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A : 감염자를 0명으로 만드는 것은 어려우며 코로나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다.

B : 백신을 접종하면 누구든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거의 어떤 증세도 나타나지않을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 접종 가능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했습니다. mRNA 코로나 백신이 새로운 방식이다보니 기존 백신만큼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했던 건 아주 드문 심근염 발생 가능성인데 미국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화이자 백신에 한해 용량을 3분의 1로 줄이고 난 뒤에야 5살부터 접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역 패스를 청소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FDA 자문위원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는데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A : 우리 모두가 비용을 내야하는 심각한 질병을 위해 개인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비이성적일은 아니다.

B : 이 백신은 사용한지 1년이 되지않는 mRNA백신이다. 어떤 것을 강제하려면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 범위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의무화 조치가 잇따라 발표됐는데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일부는 법원 판결로 결정이 뒤집어지기도 했다고합니다.